[자막뉴스] 병사 지원율 '박살'...해군이 내놓은 지원책 / YTN

2024-02-13 968

지난해 100만 원이었던 병장 월급은 올해 125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인상되는 봉급에 한 설문조사에선 군 복무 기간 모으고 싶은 병사들의 금액이 천만 원 이상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봄 대학 복학 선호 심리에 더해 봉급이 인상되는 연초에 입대하려는 흐름이 맞물리면서, 병사 지원율은 상반기에 높아졌다가 하반기에 낮아지는 현상이 더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군 내부에서는 병력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해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해 12월 입영 기준으로 해군의 지원율은 0.2:1 수준에 그쳤고 3차례 추가 모집을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같은 모집병인 공군의 지원율이 2:1이었던 것과 비교해 크게 차이 나는 수치입니다.

육군은 복무 기간이 더 짧고 공군이 상대적으로 대도시에 복무하는 이점이 부각되는 것과 달리, 해군은 함정 근무가 힘들고 스마트폰 사용이 제한된다는 인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해군은 함정 근무 기간을 6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하고 함정근무병 추가수당 지급과 조기 진급, 복무지역 선택병 등의 지원책을 내놓았습니다.

[최종일 / 해군본부 서울 공보팀장 : 해군은 병 지원율 감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특단의 인력 획득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으며 많은 청년들이 해군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가겠습니다.]

그러나 내년에도 추가로 병사 봉급이 오르고 상반기 입대 선호 심리와 병역자원 감소 현상이 여전한 만큼 하반기 병력 수급 불균형이라는 추세는 당분간 해소되기 어려워 보입니다.

[문경식 / 병무청 입영동원국장 : 하반기 입영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징집과 모집을 연계해서 균형 있게 충원하고요. 병역 의무자들이 선호하는 특기의 모집 분야를 하반기로 조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병무청과 각 군은 관련 대책과 유인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YTN 최민기입니다.

영상편집 | 윤용준
그래픽 | 박유동
자막뉴스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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